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과학적 장비활용 사업장 주변 원격감시, 오염 우심지역 순찰 강화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비대면 관리 방안을 마련해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출업소 방문 점검이 어려워짐에 따라 드론과 대기이동측정차량, 사물인터넷(IoT) 기반 방지시설 관리시스템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원격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등 오염 우심지역은 미세먼지 간이 측정, 하천수 시료 채취·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중점관리배출업소 22곳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되는지를 사업자가 자율점검토록 하고 점검 결과를 매달 제출받아 관리실태를 확인키로 했다.

다만, 오염사고 발생, 환경오염신고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생활수칙을 준수해 대면 점검을 실시한다.
※ 환경오염 신고 상담전화(유선전화: 128, 휴대전화: 062-128)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불안해진 사회 분위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면은 최소화 하되, 드론 등 과학 장비를 활용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비대면 감시활동을 통해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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