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광주시당은 10일 김동권 시당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 광주 서구갑 주동식 후보가 광주를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만 매달리는 도시’라고 폄훼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대변인은 “주동식 후보는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 5월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시진핑의 지시를 받는 남한 총독’으로 비하한 것도 금도를 넘어선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최소한의 자질도, 예의도 갖추지 못한 후보를 공천한 미래통합당 지도부 역시 광주시민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고 주동식 후보를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동식 후보뿐만 아니라 김대호, 차명진 후보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과거 국정농단에 대해 사과와 반성 없는 민낯을 드러낸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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