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4개월분 생활비 지원

대상가구별 수령일 문자통보, 목포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

전남 목포시는 10일 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4천여 가구에 한시적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년 3월 기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수급자격  가구이다. 

목포시청
목포시청

지원액은 수급 자격과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108만원~140만원(4개월분) 상당으로 재원은 전액 국비다.  

                                                   [수급자격·가구규모별 지원액 (4개월 총액 기준, 단위: 원) ]

시는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보다 빠르게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목포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혼용방식으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전남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부당수령을 차단하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직접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상가구별로 수령일을 나누어 지급한다. 가구별 수령일자는 사전에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거동불편 등 형편상 직접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는 동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대상자 확인 등을 거쳐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대상가구별 수령일자를 먼저 문자로 보내드린다. 반드시 수령일자에 맞춰서 주민등록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며, 오실 때는 필히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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