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6권역, 네트워크 강화 위한 거버넌스 공식 출범

해외 관광설명회 등 브랜드 포지셔닝 및 경쟁력 확보에 전력할 것

전남 광양시는 지난 8일 락희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6권역 월례회의에서 긴밀한 네트워크 수행을 위한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해 성공적 글로벌 마케팅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간다고 10일 밝혔다.

광양, 여수, 순천, 보성군이 포함된 6권역 거버넌스는 미식·웰니스, 광역 교통, 글로벌마케팅, 홍보마케팅, 관광수용태세 등 5개 분과로 각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관광사업자, 관계자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미식·웰니스에 경희대 김태희 교수, 글로벌마케팅에 경희대 변정우 교수, 관광수용태세에 목포대 심원섭 교수 등 각 분과에 자문위원을 두어 전문성과 조정기능을 확보했다.

테마여행 10선 6권역 거버넌스 구축(6권역 거버넌스 위원 위촉 및 월례회의 )
테마여행 10선 6권역 거버넌스 구축(6권역 거버넌스 위원 위촉 및 월례회의 )

시는 올 연말에 건립될 광양관광협업센터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분과 및 전체 모임을 정례화해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6권역 시군과 함께 해외 관광시장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무안, 김해 등 지방 공항 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웰니스·미식관광 등 남도바닷길만의 특화된 자원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해외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사업 성과 극대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관광이 멈춘 시기에 3개 시군과 함께 관광사업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관광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자, “코로나19 진정 국면이 요구할 새로운 관광모델을 고민하고,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춰가는 기회의 시간으로 삼자고 말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3~4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사업이다.

지금까지 광양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일환으로 남도살이 체험마을 정비사업, 사계절 매화길 조성, 섬진강 자전거길 쉼터 조성, 윤동주 시 정원 조성 및 콘텐츠 보강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남도바닷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상품 운영남도바닷길 웰니스 콘텐츠 개발 및 상품 운영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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