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지난 4월 6일부터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노래연습장, PC방) 16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보성군 관내 다중이용 사업장은 노래연습장 12개소, PC방 4개소 등으로 총 16개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보다 이용객이 감소했지만 사업장 특성상 밀폐되어 있고, 이용객들이 장시간 머물기 때문에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지난 4월 9일 보성군 점검반은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해 일제히 현장점검을 나가 운영중단 권고 및 시설별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미흡사항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으며, 직원 및 이용객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방역물품(손소독제, 살균소독제)을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 종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업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및 대책마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