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주 미취업청년 구직활동 지원
13~22일 접수, 월 50만원씩 5개월간 지원

광주광역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 560명씩 총 1120명을 모집한다.

청년드림수당은 5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수당 형태로 지원하며, 구직활동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포스터_광주청년드림수당
포스터_광주청년드림수당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고 최종 학력 졸업 후 2년이 경과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청년이다.

주 30시간 이상 근로자, 현재 시 청년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2018년 광주청년드림수당 참여자 및 중도 포기자, 국가의 직접 일자리사업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광주시에서 실시한 ‘광주청년 계층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미취업청년의 월 평균 생활비는 40만원이며, 구직 준비기간은 12.7개월로 파악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청년드림수당을 지원하고, 구직활동계획에 대해 1:1 컨설팅과 진로탐색형․구직형․취업준비형․창직 및 창업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광주청년드림수당을 통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청한 청년들을 만나 지역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더 세심히 파악해 향후 청년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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