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마을전통시장과 곡성경찰서, LX곡성구례지사 자매결연 협약 체결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와 곡성경찰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곡성구례지사가 지난 9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곡성경찰서 직원들은 매월 3일과 8일을, 한국국토정보공사 곡성구례지사는 매월 셋째 주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했다. 직원들은 장날에 시장을 찾아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구입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서게 된다. 

곡성군, 지역유관 기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곡성군은 이러한 움직임이 마중물이 되어 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농업인을 살리는 데 다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군에서도 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화훼농가 돕기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꽃 나눔 행사, 시장 사용료 50%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준 기관에 감사하다며 유관기관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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