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아 백진강 주변에서 식목일 기념 황금대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으로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여 개최하는 만큼 최소한의 인력으로 황금대나무를 식재했다. 

담양군,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은 황금대나무 심기’ 행사
담양군,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은 황금대나무 심기’ 행사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장갑 착용, 체온측정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점검한 후 이뤄졌다.

매일 아침 백진공원을 찾는다는 한 마을주민은 “황금대나무 식재로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대숲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양군,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은 황금대나무 심기’ 행사
담양군,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은 황금대나무 심기’ 행사

최형식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나무의 곧은 의지처럼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황금 대나무에 담긴 의미처럼 주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담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죽녹원 지방정원 제2호 등록, 남도정원조성, 담양전통정원 특구추진, 국립한국정원센터 유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도시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