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만명이 라디오 듣고, 한국인삼 좋아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쓰촨성 내 라디오 생방송 프로를 통해 진행한 한국인삼 홍보방송에 210만명의 청취자가 듣고, 해당 방송국 SNS에는 ‘좋아요’를 누른 조회수가 30만회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 4월 1일부터 중국 쓰촨성 라디오를 통해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 의료진을 방문하여 이들 백의천사들에게 한국 홍삼차를 증정하며 피로에 지친 의료진을 위로했다.

쓰촨 라디오 방송 연계 한국 인삼 홍보 현장
쓰촨 라디오 방송 연계 한국 인삼 홍보 현장

총 6회로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청뚜와 쓰촨성에서 실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의사 6명이 나와 한국 홍삼의 면역강화 효능과 섭취방법, 구매처 등 자세한 정보를 신뢰감 있게 제공하는 한편, 홍삼정과 분말 등 기존 주력제품 이외에도 홍삼차와 음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인삼제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번 생방송은 청취자가 가장 많이 듣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 점심시간에 송출하여 210만명이 라디오와 앱을 통해 청취하였으며, 위챗‧웨이보 등 SNS 조회 수와 댓글은 30만회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륙지역 소비자들에게 한국홍삼의 인지도를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청취자인 리링(30)씨는 SNS를 통해 “홍삼은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미용에도 효과가 좋고, 특히 한국산은 품질이 우수해 약국에서 자주 구매한다. 강력 추천”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지 의료진 대상 홍삼 증정
현지 의료진 대상 홍삼 증정

한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월 말 對중국 인삼수출액은 1천9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2%나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식품부와 aT는 앞으로 한국 인삼의 중국 수출확대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3월부터 대대적인 기획전을 통해 한국인삼 판촉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는 중국 현지 약국체인점 연계 판촉전과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판촉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 수출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중국 인삼수출의 훈풍이 농식품 수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수출품목과 다양한 홍보채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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