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및 물품기탁으로 위기 극복 함께

코로나 19 피해 업체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서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중국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광역시를 집중지역으로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바이러스 예방과 원천차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다 같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또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군 전역에서 성금과 물품 기탁으로 이어져 어려운 가운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먼저, 지난 228일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산하 전 직원이 십시일반 성금 모금에 나서 74십여 만원을 마련하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고흥군, 코로나 19 아픔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회의

또한, 신우레미콘에서 5천만원, 농협고흥군지부에서 1천만원, 고흥군기자협의회 210만원을 기탁하였고, 남계 택지지구 시행사인 승원팰리체 김승구대표가 마스크 1만장, 동강면 청정식품단지에 소재한 진솔미그린에서 코로나로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사투중인 대구의료원 종사원들을 위하여 국내산 방풍잎무침 1,000kg을 전달하는 등 사회기관단체를 비롯한, 기업 등에서 성금과 물품기탁으로 힘을 실어주었다.

아울러, 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자매결연도시인 창원시에 500만원상당의 유자석류즙을, 고흥군새마을회에서는 대구시새마을회를 통해 200만원상당의 도시락 김을 전달하였으며, 고흥군 생활개선회에서도 대구광역시에 500만원 상당의 유자석류즙을 전달하여 코로나로 인해 격무 시달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성금 200만원과, 열무김치 50박스가 접수되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기탁 및 물품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 주재로 전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피해상황 분야별, 부서별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송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장에게 군민들이 코로나로 겪는 피해상황을 빨리 파악하여 시름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와 여행, 숙박, 음식점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유예 등 지방세제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전통시장 장옥임차료 50%감면, 고흥사랑상품권 10% 감면, 유관기 연계한 구내식당 휴뮤제, 외식의 날 등을 시행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맞서고 있으며, 축산농가 사료비 지원, 고흥마늘 가격 감소 예상에 따른 농산물가격 안전기금 활용, 수협 활어 위판장내 유통판매 어가 임대료 한시적 인하 등 농수산 분야 대응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고흥군, 코로나 19 아픔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고흥군, 코로나 19 아픔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이와 함께, 코로나 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수에 따른 긴급생활비 30~50만원을 고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경제적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 취약계층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를 배부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원천 차단을 위해 다중밀집 장소에 대하여 방역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말하고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주실 것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427일 현재 코로나 19 관련 성금으로 6,830만원이 기탁되었고, 30만개가 넘는 마스크 배부와 함께 다중이용 장소 방역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추진 등 강력조치로 인하여 단 한사람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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