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사완료 가구, 주소지 지역농협에서 고흥사랑 상품권 수령

거동불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가구별 방문하여 상품권 직접 전달

고흥사랑상품권 지급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물꼬를 튼 고흥군(군수 송귀근)28일부터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신청한 우선 조사완료 1,523가구에 대하여 49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계곤란 가구 지원을 위하여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아오고 있으며, 이후 접수처리, 전산등록, 조사, 보장 결정을 거쳐 1차 지급 대상가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전남형「코로나19 긴급생활비」28일부터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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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대상에 선정된 가구주는 미리 발송된 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지역 농협에서 고흥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구원 등의 대리수령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위임장(대리수령확인서)을 지참해야 한다.

긴급생활비 지급은 이후 매주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긴급생활비 지급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80여 가구에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추후 부적합 통보를 받은 대상자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도 진행된다.

지급된 고흥사랑상품권은 고흥군 내 음식점, 마트, 시장, 약국 등 650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 행정정보 > [분야별정보]경제/생활 > 고흥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관내 경기활성화의 즉각적 효과를 위해 상품권 수령 후 가급적 3개월 이내에 사용하여 군민 모두가 지역경제 회복에 발 벗고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상품권 배부와 관련하여 택배 및 우편배달을 한다는 문자 스미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송귀근 군수는 신청에 집중과 혼잡이 우려되는 재난 상황 중에도 군민의 선진 시민의식과 상호 배려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확산 피해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신청 이후 접수, 조사, 결정 등 일련의 과정에 수반되는 절차상의 시간적·자원적 제약과 업무 부담이 존재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상품권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기초생활보장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시생활지원 상품권 2차 지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청·접수가 상당부분 이루어짐에 따라, 정보에 취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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