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28일 저소득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00박스를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된 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 19로 인한 폐쇄가 장기화되어 복지시설 급식 중단 등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계층 40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행복두배 꾸러미에는 고구마를 비롯하여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10여 종의 친환경 우리 농산물 위주로 이뤄져 있다.

친환경 꾸러미
친환경 꾸러미

영암군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 로컬푸드에서 직접 생산한 물건을 구매하여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신선한 딸기와 수제요거트 등도 포함되어 있어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은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아주 반겨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내용물 특성상 읍면협의체를 중심으로 직접 전달코자 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고 있어 신선도 유지 급냉 곰탕팩을 동봉한 꾸러미를 만들어 우체국 택배을 통해 각 가정으로 배달되도록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 협의회 성금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 협의회 성금

이번 행복두배 친환경 꾸러미는 영암군의회 의원 일동 2백4십만 원, 영암향교(전교 최남호, 의전장의 강동하, 총무장의 오수근) 5백만 원,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업체협의회(회장 이안용) 5백만 원, (유)성문(대표 윤경순)에서 5백만 원을 기탁한 공동모금회 성금이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저소득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전달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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