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문자 병기된 봉투 내놔, 분리수거 그림 추가

지난해 북극곰 얼굴이 디자인된 50L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출시해 주목받았던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한글에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문자를 병기한 종량제봉투 판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산구의 외국어 종량제봉투는, 일반쓰레기를 버릴 때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방식을 낯설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재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48곳에서 외국어 병기 종량제봉투를 제작하고 있다. 

광산구 외국어 종량제봉투
광산구 외국어 종량제봉투

광산구가 이번에 내놓은 종량제봉투에는 북극곰이 말풍선으로 유리병·패트병·우유팩 등의 분리수거를 알리는 그림이 들어있어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되고 있다. 광산구는 이 그림을 따라 외국인들이 쉽게 분리수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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