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에 발맞춰 다양한 창구로 상담 지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인권센터가 지난 1일부터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와 폭력 관련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순천대 인권센터(센터장 박기영)는 비대면 수업의 연장으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 소원해진 친구 관계, 이성 문제 등 다양한 인간관계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순천대학교 인권센터 상담실’ 채팅방을 개설하여 실시간으로 1:1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인권센터, 재학생 편의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 병행<br>
순천대학교 인권센터, 재학생 편의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 병행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6일부터 시작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발맞춰 상담실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순천대 인권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경우, 신고자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초기 상담을 온라인 위주로 진행한다. 또한, 대면 신고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상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박기영 인권센터장은 “인권센터에서의 상담은 비밀이 보장되며, 인권침해 및 차별,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으로 어려움이 있는 구성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직원을 충원하여 행정서비스와 상담 서비스를 강화한 만큼, 앞으로도 교육과 상담을 통해 인권 보호 및 인권 신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인권센터는 대면상담 외에도 전화상담, 이메일 상담, 문자 상담 등을 통해 학생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순천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권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상담 창구 다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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