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평일 불구 많은 조합원 참여해 성황

▲ 왕십리3구역 재개발 공사권이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SK건설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총회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서울 왕십리3구역 재개발 시공사선정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품으로 돌았갔다.

지난 2일 사업구역 인근 왕십리장로교회에서 열린 총회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이 현장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곳 시공사선정은 조합원 50% 이상이 직접참여해야하는 총회로 평일에 개최하는 것을 두고 현장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조합원의 참여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적극적이었으며, 이에 대해 건설관계자는 “조합측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미 조합원이 모두 이주한 상태에서 이렇게 참여율이 높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 왕십리3구역 조감도
이날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시공사로 누가 되느냐에 촉각이 쏠린 가운데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조합원의 높은 지지 속에 수주권을 차지했다.

반면, 이곳은 기 선정된 후 계약이 해지된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의견이 대두돼 잠시 총회장내는 소란을 겪기도 했다.

한편, 왕십리3구역은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 일대에 아파트 21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금액은 5913억에 달한다. /일간 리웍스리포트 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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