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불구 소외계층 온정 전해

[일간 리웍스리포트]최근의 극심한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불우한 이웃,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경영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기울어가는 송년을 맞아 지난 11월에 포스코 건설은 인천 송도에서 임직원 270명이 참석하여 2,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에 전달한데 이어 인하대병원에 다지증 등 희귀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였다. 서울 달동네인 홍제동 개미마을에는 대림산업이 연탄 2,000장 기증과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주었고, 롯데건설 또한 임직원 120여명이 연탄 3만장을 배달기부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혈액투석기를 제주 ‘라파의 집’에 기증했으며 중견업체인 서희건설은 경북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50호점을 돌파하였고 호반건설도 장애아 보육시설에 김장 담그기와 보도블록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중소업체인 청도건설은 전남 해남의 행복마을에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하였다.

12월중에는 SK건설이 SK행복나눔 바자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희망메이커 사랑나눔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와 방학중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위한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물산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헌혈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일산 홀트복지타운에 임직원 100여명이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라건설도 송파, 원주, 구로 등에서 김장김치, 연탄, 쌀 등을 소년소녀가장과 외국인노동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세원건설은 경북지역 장애세대에 도배 등 집수리와 식료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남의 원광건설도 지역 장애인 성금을 기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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