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반조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CJ제일제당이 내놓은 반조리 식품 중 하나.
반조리 편의식(Meal kit)이란 것이 있다. 조리에 필요한 모든 부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편의식 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분야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3조원 규모의 반조리 편의식 시장이 형성돼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조리 편의식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냉동과 상온 간편식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 미국 편의식 시장에서 13% 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 있는 규모로,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런 반조리식 시장을 겨냥한 CJ제일제당의 도전이 시작됐다. 반조리 편의식 ‘백설쿠킷’을 20일 출시하면서 부터다.

CJ제일제당은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조리 편의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백설 쿠킷’을 선보였다. 고기나 야채 등의 원재료만 있으면 짧은 시간 내 제대로 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요리하는 즐거움’이 있으면서 간편한 조리로 소비자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간편식과는 달리 신선한 원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골라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설 쿠킷’은 원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재료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에 동봉된 파우더로 튀김을 만들고, 소스로 맛을 더해 조리하는 방식이다. 탕수육이나 닭강정처럼 집에서 만들기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재료의 배합비를 맞췄다.

이미 조리가 되어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HMR)과 비교하면 ‘백설 쿠킷’은 일정 부분의 직접 조리 과정이 필요한 제품이다. 필요한 재료를 따로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은 최소화하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백설 쿠킷’은 원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재료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에 동봉된 파우더로 튀김을 만들고, 소스로 맛을 더해 조리하는 방식이다. 탕수육이나 닭강정처럼 집에서 만들기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재료의 배합비를 맞췄다.

예를 들어, 탕수육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별도로 구매해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백설 쿠킷 찹쌀 탕수육’으로 만들면 돼지고기에 탕수육 파우더를 입혀 프라이팬에 굽고, 최적화된 비율로 만들어진 소스에 채소를 넣어 끓이는 것만으로 20분 만에 새콤달콤한 ‘찹쌀 탕수육’이 완성된다. 비용 측면에서도 중국음식점에서 찹쌀 탕수육 2~3인분의 가격이 2만원 대인 반면, ‘백설 쿠킷 찹쌀 탕수육’을 활용하면 1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탕수육을 만들 수 있어 간편함 뿐 아니라 뛰어난 가성비도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정에 아이가 있어 부모가 직접 요리를 하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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