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말’을 주제로 한 ‘THE HORSE’전 시민들에게 인기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지난 19일부터 주한라트비아대사관과 함께 ‘말’을 주제로 공동 개최하고 있는 ‘그림책 특별전 THE HORSE’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말’에 관한 스무 가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THE HORSE’ 원화 작품 60여 점과 조형물, 원서 그림책 등을 만날 수 있다.

라트비아 그림책 특별전 포스터
라트비아 그림책 특별전 포스터

이번 전시에는 이네세 잔데레, 아니타 파에글레, 군데가 무지칸테 등 라트비아를 대표하는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하며, 작가들은‘말’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저마다의 독창적인 시각과 해석을 더한 스무 편의 동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별을 세는 말’ ‘시공간을 여행하는 말’등 환상적인 동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유럽 지역의 그림책과 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라트비아 원서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미니 라이브러리’, 라트비아 소개존’, 말 조형물 포토존 등의 체험 공간과 말 이미지 컬러링, 말발굽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는 인형극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작은 목마야>가 평일 1회, 휴일 2회 그림책도서관 인형극장에서 열린다. 

라트비아 그림책 특별전 전시장
라트비아 그림책 특별전 전시장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작은 목마야>는 라트비아의 아름다운 동화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 작은 목마의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텔링 형식의 인형극이다. 

그림책도서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북유럽 라트비아의 정서와 문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마음의 처방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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