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임곡동 등 농산물 25건 모두 ‘불검출’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빛원전에 인접한 광산구 임곡동 등 주변 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방사능 오염도를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빛원전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광주 인근지역 농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년에 두차례 총 40건 이상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난 5월초부터 광산구 임곡동, 삼거동, 평동 등에서 재배된 상추 등 농산물 25건을 현장에서 수거해 방사능오염 지표 항목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및 세슘(Cs)-137 등 3개 항목에 대해 진행,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의 검사·조사정보공개>식품방사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방사능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한빛원전 인접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매시장, 학교급식 등에 유통된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국내산 2010건과 수산물 등 수입산 24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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