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보건소가 시력상실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여 연중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저소득층 노인 개안수술비 지원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안 질환(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노인 안 검진을 실시해 219명 검진, 39명의 이상 소견자에 대해 정기 검사 및 개안 수술을 안내했고, 백내장 등 저소득층 안질환자 26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영암군청
영암군청

개안수술비 지원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에 구비서류(수술명이 기재된 수술희망병원 안과 진단서,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여 안질환 의료지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보건소에 지원신청을 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가 이뤄지며 재단에서 신청자에게 3주 이내 지원결정을 개별 통보한다. 다만, 선정 전 수술 받은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고 간병비와 상급병실료, 제증명료, 보호자 식대 등 비급여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국선 영암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반상회보를 통해 홍보해 많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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