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동 청사 신축 건립을 위한 의회·행정·주민·전문가 거버넌스 구축 제안

- 지도 감독 방기한 ‘ㅎ’ 구립 어린이집, 행정 책임 있어

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동·첨단1‧2동·비아동·임곡동)이 22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아동 청사 신축 및 ‘ㅎ’구립 어린이집 운영 정상화에 대한 제언을 했다. 

조 의원은 먼저 “비아동 주민 플랫폼 공간인 한옥카페는 80년에 달하는 고택으로 보존가치가 높고, 전국적으로 특색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비아동 청사 신축 시 한옥카페 보존과 주민자치 활동 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린 설계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영임 광산구의회 의원
조영임 광산구의회 의원

이와 함께 “청사 건립 요구는 소통 공간 확대의 요구로부터 출발했음을 기억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가야 한다”며 “비아동 청사 건립을 위한 의회와 행정, 주민과 전문가들의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구 직영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설립된 ‘ㅎ’어린이집이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의문제기와 무혐의 처리, 특정감사 결과 행정조치 등으로 5월 1일부터 휴원 상태다”며 “현 상황까지 온 것은 구립 어린이집의 운영취지에 맞는 리더십 확보의 실패에 원인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이번 사태가 단순히 종사자의 책임이나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운영에 대한 광산구의 지도 관리 부재를 고민해야 한다”며 “광산구가 직영시설로서 책임 있는 운영 철학을 가지고 지도 관리가 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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