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강의 수혜주의 논란 “YBM넷”
온라인강의 수혜주의 논란 “YBM넷”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0.05.2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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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분기 적자 기록한 YBM넷(와이비엠넷),
-오너일가는 주식매도와 겹쳐 시끌?

 


온라인강의 수혜주로 엮이며 급등한 YBM넷 주가


YBM넷(오재환 대표)은 2000년 6월 7일 라인교육/콘텐츠제공업/데이타베이스업 및 교육서비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온라인외국어 강좌 및 MOS시험 시행, TOEIC, JPT 시험 등의 접수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4년 6월 8일 첫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YBM넷은 2013년 이후 특별한 일부 기간을 제외하곤 대부분 5,000원 밑에서 주가가 오랜 기간 횡보하며 지루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리고 2020년 2월 중순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대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YBM넷의 주가는 4,000원 밑을 유지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연기와 온라인강의 대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며 온라인강의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에 오랜 기간 횡보를 유지해오던 YBM넷의 주가 또한 급등해 2020년 3월 30일 10,350원을 기록했고 이는 2020년 2월 3일 3,355원 대비 208%의 상승한 수치였다.

여기서 문제는 YBM넷의 주가가 급등하자 오너일가를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던 3월 27~3월 31일, 3영업일 만에 보유주식 890,548주 지분율 -5.46%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때다 싶은 단순 매도인가?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인가?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인 80억 원 챙겨


와이비엠넷의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던 시기에 민선식 YBM홀딩스 회장의 일가 및 특수관계인들은 타이밍이 절묘하게 주식을 매도하여 총 80억 원의 금액을 챙겼다.

이를 두고 그간의 횡보 끝에 YBM넷이 주가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2020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기회를 틈타 빠르게 지분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YBM넷 20년 1분기 실적 전년동기 대비 매우 저조해


그리고 2020년 5월 15일 와이비엠넷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한 20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 124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145억 원 대비 -14.5%, 영업이익 3.8억 원 대비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2.8억 원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물론,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실적이 등락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나, 특히나 이번 YBM넷의 이번 분기 적자전환은 최근 발생한 오너일가의 주식매도와 관련한 의혹과 겹치며 이러한 정황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가장 최근의 예로 국내 쥬얼리ㆍ시계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의 경우도 실적 발표 전 오너일가의 대량 주식매도(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주식거래 혐의)로 인해, 회사 압수수색은 물론, 대표가 구속 기소되는 사건이 있어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YBM넷 측 답변: 오랜 기간 주식보유 해와, 비공개정보이용X


따라서, 2020년 5월 19일 뉴스워커는 YBM넷의 관계자와의 질의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몇 가지를 물어본 결과, 우선 금번 논란이 되고 있는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인들은 YBM넷이 2004년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초기부터 오랜 기간 주식을 보유해왔으며, 그간 YBM넷의 주가가 10,000원을 돌파한 적이 몇 번 있었고 그러한 때에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라는 답변이 있었다.

그리고 비공개정보이용에 관한 내용의 답변으로는 금번 YBM넷의 실적하락이 YBM넷의 매출구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온라인 강의에만 집중 된 것이 아니라 시험접수, 대행 등을 통한 매출도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험일정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이에 따른 YBM넷의 매출하락에 기인한 실적하락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 가능한 실적임과 동시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인물들이 전혀 비공개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또한, 현재 이번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주식거래과 관련하여 어떠한 항의나 기소의견 접수가 된 것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결국, 금번 YBM넷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인들의 대량주식 매도가 아직까지 별다른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1분기 실적저하와 엮이며 YBM넷을 바라보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고, 최근 제이에스티나 사건과 겹치며 도마 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앞으로 YBM넷 측이 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하여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길 바라며, YBM넷이 금번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여 실적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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