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를 지도한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 이름을 따 Seongchinamella로 명명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성치남 교수의 이름을 붙여 분류군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신종 미생물 발견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신종 미생물 발견

순천대 생물학과 미생물학실험실 제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천 인근 갯벌을 탐사하던 중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미생물 분류학 분야의 권위자인 성치남 지도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속(genus)의 미생물 명칭을 ‘Seongchinamella’ 로 명명했다고 한다.

새로운 속의 신설은 기존에 알려진 미생물들과는 유전적, 생리적, 세포화학적으로 차별화된 특성을 갖는 미생물을 발굴할 때만 인정된다.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신종 미생물 발견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 신종 미생물 발견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Seongchinamella unica gen. nov., sp. nov.를 신종 미생물 공인 학술지인 「Int. J. Syst. Evol. Microbiol.」 2020년 5월호에 게재했으며, 이 미생물의 명칭이 국제생물목록 사이트인 LPSN 과 NCBI 에 등록됨에 따라 향후 이 속에 속한 새로운 종의 미생물에는 Seongchinamella라는 고유한 속명을 붙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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