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최우수인 SA 등급 선정

북구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 34.34%보다 높은 62%로 순항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주시 북구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2019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는 종합 평점 65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3월 기준 북구의 공약 이행률은 62%이며 공약사업 중 ‘정상추진’ 사업이 84%(32개), ‘완료 후 계속 추진’ 사업은 16%(6개)로 전국 평균(34.34%)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 대표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주민참여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북구는 공약사업이 국비, 시비, 구비 포함 총 1조 3300여억 원 규모인 만큼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자세히 알리고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공약사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4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7월에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지자체로서 면모를 확인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약은 44만 북구민과 맺은 중요한 약속이자 반드시 실천해야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북구 발전의 마중물이 될 민선 7기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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