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조사료경영체 수확 총력, 월동작물 2,450ha 본격 수확

전남 강진군에서는 사료작물의 본격 수확철을 맞아 모내기 전까지 기계장비를 총동원해 사료작물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는 온난한 날씨와 적절한 강우 등 기상여건의 호조로 겨울 재배 사료작물의 생육이 일주일 정도 빨라져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 군은 5월 말까지 40개 조사료경영체를 집중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 수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사료 수확현장
조사료 수확현장

군 관계자는 “올해 동계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00ha 이상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적기 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이번 사료작물 수확현장 방문으로 농가 및 경영체들의 사료작물 생산환경의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조사료경영체연합회 총회를 실시하고 현지 지도‧점검 및 수분함량 등 성분분석 평가를 통한 유통센터 매입단가 결정으로 관내 조사료 품질 향상에 다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조사료 수확현장
조사료 수확현장

조병곤 강진군 조사료경영체연합회장은 “조사료 재배는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좋은 품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사료작물은 적기에 안전하게 수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 품질 좋은 풀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강진군을 전국 최고의 조사료 생산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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