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분야 여성·청년위원 등 20명 위촉, 27일 첫 자문회의

“창고·공장 공사장 안전불감증 해소 교육 필요"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광주광역시 안전관리자문단’을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기계, 소방, 산업안전 분야의 대학교수, 기술사, 박사 등 민간 전문가 15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관리전문기관 소속 전문가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안전관리계획과 대책 수립 시 자문, 건축물·공사장·가스·전기시설 중 재난 취약 시설물의 현장점검과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점검, 민원현장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제6기 단장으로 건축공학박사인 노성열 위원, 부단장으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박남규 위원을 호선하고, 제6기 안전관리자문단의 첫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

자문회의에서는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관내 창고, 공장 공사장 긴급 특별점검 결과와 관련, 위험 요인 해소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관내 창고, 공장 공사장 위험요인: 추락위험 53%, 화재대응 30%, 감전위험 17%순)

자문위원들은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제도와 규정은 갖춰져 있지만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불감증을 해소시키는 교육 실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자문단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 없는 안전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자문회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계획과 각종 사고예방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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