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치매어르신 부부 20팀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8, 29일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에서 치매어르신 부부 20팀을 대상으로 리마인드웨딩촬영 「인생한컷 담아Dream」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을 기념해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오래 돌봐온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유도하여 돌봄 부담을 경감코자 마련됐다.

광주 서구,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리마인드웨딩촬영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리마인드웨딩촬영

이날 리마인드웨딩을 위해 참여 부부에게는 의상‧헤어‧메이크업 등이 지원됐으며, 사진 촬영 후에는 사진 및 액자가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촬영 전에는 사랑의 서약서 낭독을 통해 치매어르신 부부가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구는 6월 중 예정된 오매불망힐링파크 추억사진전에서 이날 촬영한 웨딩사진 증정식을 개최하고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리마인드웨딩촬영 실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리마인드웨딩촬영

서구 관계자는 “치매어르신과 가족 모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특별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치매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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