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다산‧하멜구장 등 축구전용구장 3면 천연잔디로 교체

스포츠 메카로 새롭게 부상 중인 강진군이 천연잔디 축구전용경기장 등 우월한 스포츠 인프라 확보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나선다.

군은 5월 중 영랑‧다산‧하멜구장 등 축구전용구장 3면을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인조잔디를 교체 완료했다.

축구전용경기장 3개 면의 천연잔디 교체 공사는 국비 2억3천만 원을 포함해 총 7억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2월부터 5월 말까지 24,000㎡의 교체공사가 진행됐다.

천연잔디교체 공사가 완료된 축구구장을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
천연잔디교체 공사가 완료된 축구구장을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

군은 앞으로 잔디의 원활한 활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잔디 관리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받아 잔디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이 밖에도 재작년 8월에 청자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했으며 축구전용 구장 5개 면에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탑 시설을 설치해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전국초등축구리그인‘꿈자람 페스티벌’을 유치했다. 꿈자람 페스티벌은 11월 중 6일간 열리는 대규모의 축구대회로 전국 초등부 100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5억 원에 달한다.

군은 올해 대회 유치 성공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진에서 꿈자람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기반시설 확충과 숙박, 음식업소 등의 위생,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새롭게 마련한 잔디구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며 훌륭한 경기를 이어나가기 바란다. 또한 강진에서 1주일 살아보기와 강진만생태공원을 두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등 스포츠와 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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