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재 육성 장학금 155% 증액 4개 분야, 3억 1천만 원 장학사업 추진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박호배)은 2020년 상반기 장학생 173명에게 장학금 1억 4천여만 원을 지급하고, 보성군 지역 내 3개 중·고교에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사업비로 2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사정을 감안하여 상반기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년대비 155%를 증액하고, 장학금 신청자 184명 중 교육비 납입액이 50만원 이하 등 결격자 11명을 제외한 신청자 173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개 중·고교에 특기적성 계발 사업비(2천만 원)를 지원하며 장학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기적성 계발 사업은 단순 방과 후 학습활동 외에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잠재력 깨울 수 있도록 탐구·창작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보성군장학재단은 4개 분야의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문고 육성지원 사업에 6천만 원(3개교), 전문계고 특기적성 계발사업에 2천만 원(2개교)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2008년에 설립된 전남 보성군 장학재단은 기금 200억 원을 목표로 5월 말 기준 1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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