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노인일자리 2,700여 명 대상 치매유전자 검사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감염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어르신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매년 추진하는 ‘찾아가는 洞 순회 치매검진’ 대체사업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이 감염 고위험군인 점을 감안, 대상자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검사 날짜를 미리 정해 1:1 사전예약제로 추진한다.

사전예약제 치매검진 실시
사전예약제 치매검진 실시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구 조선대치매국책연구단)과 연계해 ▲치매선별검사(MMSE-DS) ▲치매유전자검사(구강상피세포)를 진행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위험인자가 보인 어르신들은 ▲SNSB검사(신경심리검사) ▲MRI검사 ▲아밀로이드PET검사 등 정밀검사를 무료로 추가 진행한다.

사전예약제 치매검진 실시
사전예약제 치매검진 실시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가장 좋은 치매예방법은 치매검진”이라며 “이번 치매유전자검사가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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