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피는 광산’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마음 달래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사계절 꽃피는 광산 프로젝트’의 하나로 3월 첨단보훈병원 옆 첨단강변둔치에 만든 꽃단지의 꽃들이 만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조성된 이 3,500㎡ 공간은, 지금 꽃양귀비·코스모스·수레국화·끈끈이대나물 등이 피어 영산강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첨단강변둔치 꽃단지
첨단강변둔치 꽃단지

주말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첨단1동 이가은(20) 학생은 “대학 신입생인데 코로나19로 학교도 못가고 답답했다”며 “집 근처 강변길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고 산책하면서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산책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자연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곳에 7월 코스모스·메밀 등을 심어 가을에도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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