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환경공학부 신수진 학생, 물, 식량 안보와 이주의 관련성 연구

-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유엔대학 및 국제기구와 협력증진 위해 2016년부터 인적 교류 및 협력기관 확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학부생이 국제환경연구소(소장 김경웅, IERI)의 ‘지스트-유엔대학(이하 GIST-UNU)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용을 담은 서적이 유명 과학‧기술분야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됐다. 

* 스프링거사는 1842년 독일에서 설립된 저명한 출판사로 과학‧기술분야의 학술지와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를 출간하고 있다. 

신수진 학생
신수진 학생

GIST-UNU 인턴쉽 프로그램은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대학 및 국제기구와 협력증진을 위해 지스트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이후 캐나다 유엔대학-물‧환경‧건강연구소(이하 UNU-INWEH)*로 지스트 학부생 3명을 인턴으로 파견하였고, 2기에 UNU-INWEH 뿐 아니라 독일 UNU-FLORES**로 협력기관을 확대했다.

* UNU-INWEH(United Nations University-Institute for Water, Environment and Health)

** UNU-FLORES(United Nations University-Integrated Management of Material Fluxes and of Resources)
 
지구‧환경공학부 신수진 학생은 학부 4년차인 2019년 1월 부터 7월까지, UNU-INWEH에서 나갑하트라 박사(Nidhi Nagabhatla)의 지도 하에 물, 식량 안보와 이주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했다.  

인턴쉽 기간 중 신수진 학생은“Water and Food Security Crisis Influencing Human Mobility Patterns: A Comprehensive Overview(인간 이동성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물과 식량 보호 위기: 포괄적인 개요)”서적의 북챕터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으며, 물-식량 위기의 주요 범위를 제시하고 상호 관련성을 설명하는 개념적인 레이아웃 제안을 비롯해 전반적인 자료 작업을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의 사례에서 물-식량 위기의 원인 및 현상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회복력을 적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재 신수진 학생은 지스트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지구‧환경공학부 이윤호 교수의 수처리 연구실에서 수계를 통한 항생제 내성 전파를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 산화제 하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거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 서적 간략 소개
관련 서적 간략 소개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김경웅 소장은 “‘GIST-UNU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위치한 유엔대학 및 다른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지스트-유엔대학(GIST-UNU)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개발도상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 협력, 환경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에 큰 공헌 및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한-유엔개발계획(UNDP) 사업 등을 통해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술메커니즘을 통해 국제기후기술 협력 및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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