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전 11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서울 종로구 소재 케이트윈타워 B동 앞에서 에이스손해보험의 노동조합 사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지부는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 이후 사측에 책임 촉구 및 콜센터 노동자들을 위한 서울 서남권 사무실 설치 등을 요구했지만 콜센터의 원청인 에이스손해보험은 임금 교섭장에서 다른 사안은 얘기할 수 없다며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에이스손배험지부는 2020년 임금교섭 결렬로 6월 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쟁의권을 확보했다며 에이스손해보험지부는 사측의 깜깜이 인사고과와 코로나19 대응 등 두 가지 쟁점으로 지난 8일부터 피켓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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