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대연자이 분양현장에 주말까지 3만3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분양 공급하는 부산 대연자이에 지난 19일 오픈한 대연자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 간 약 3만 3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낮의 기온이 35℃까지 치솟을 정도의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견본주택 관람을 위한 대기 인파가 이어지면서 폭염의 더위를 무색하게 했다. GS건설 측은 무더위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1.5배 많은 파라솔과 시원한 생수를 준비했다.

부산의 분양시장이 이렇게 높은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실수요자들이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전세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귀하다 보니 자연스레 분양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에서 시장 과열을 우려해 중도금 대출 규제와 전매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어느 때보다 내 집 마련 수요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김필문 GS건설 대연자이 분양소장은 “마린시티자이가 투자수요가 많았다면, 대연자이는 실수요자들이 3배 가량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일반 분양 아파트이고 분양가격도 3.3㎡당 평균 1,107만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 기존 주택에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대연자이는 부경대 대연캠퍼스와 대연고 사이에 위치한 남구 대연동 630-1번지 일원에 지하3층 지상29층, 9개동의 총 965세대가 들어선다. 분양 면적은 39㎡, 50㎡, 59㎡, 72㎡,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로 부산의 청계천이 될 ‘대연천’ 복원 공사가 완공되면 UN기념공원과 조각공원, 평화공원을 통해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도시철도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부산의 3대 순환도로와 접하고 있어 부산 어느 지역이든 30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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