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국민 긴장감 고조’…피해 최소화 위한 방법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국민 긴장감 고조’…피해 최소화 위한 방법은?
  • 염정민 기자
  • 승인 2020.06.2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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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적극적인 검사, 추적과 함께 국민들의 방역지침 준수 필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이며 이 중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40명이다.

다행스럽게도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격리중인 환자는 1273명으로 6월 15일 0시 기준인 1114명과 비교하여 159명이 증가했다.

6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명 발생하여 국민들을 크게 긴장시켰다.

그러나 이는 동일 기간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며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36명으로 6월 18일 0시 기준 지역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여 적은 숫자가 기록됐다.

방역당국이 적극적 검사와 추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으로 지역에서 20~30명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적은 수의 사망이 보고되고 있지만 격리중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 6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뇌졸중, 당뇨환자 및 흡연자가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은 특히 금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집단면역 전략 전망 비관적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웨덴 공중보건국이 5월 중순에 스웨덴 국민을 대상으로 1주일간 실시한 검사에서 전국 기준 약 6.1%, 스톡홀름 기준 약 14%의 인구가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해 봉쇄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고위험시설 방위에 집중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어느 정도 용인하여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던 스웨덴의 방역대책은 낮은 항체 보유율로 인해 현 시점에서 일단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집단면역은 집단 내에서 면역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면역을 가지지 않은 사람도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을 전제로 하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집단 내의 60% 이상이 면역을 획득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스웨덴 전국 기준 6.1%, 스톡홀름 기준 14%의 항체 보유율로는 집단면역을 획득할 수 있는 60%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집단면역 전략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이와 같은 상황은 집단면역을 추구하지 않았던 다른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 9일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페인의 평균 항체 보유율이 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며, 6월 16일에는 ‘NHK’가 일본의 후생노동성이 도쿄 시민 등 800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도쿄 0.1%, 오사카 0.17%의 항체 보유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컸던 것으로 평가받는 도시 중 하나인 미국의 뉴욕은 25%, 영국의 런던도 17%의 항체 보유율을 기록하여 집단면역에 필요한 60%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단순하게 계산할 경우 60%의 면역을 획득하기 위해서 뉴욕의 경우 2배 이상, 런던의 경우 3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어 집단면역을 공식적인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으로 인정하는 국가나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제 타격 전망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 10일 ‘OECD’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1차 유행으로 끝나는 상황과 2020년 연말까지 2차 유행이 발생하여 봉쇄 등 강력한 방역대책이 재개되는 2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각 상황별 GDP 성장 전망치를 제시했다.

1차 유행만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정리되는 경우보다 2차 유행으로 도시 봉쇄 등 강력한 방역대책이 재개될 경우 각 국의 GDP 성장 전망치는 2.7%P에서 1.1%P까지 추가로 하락했다.

추가 하락 수치는 방역면만 고려할 경우 도시 봉쇄와 같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범답안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물류와 인적 교류에 차질이 발생하므로 경제적 타격은 피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 대의 하락율이 예상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7~8% 대의 하락율이 예상되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가 코로나19에 대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국민들의 협조와 의료진, 방역당국의 수고 등으로 인해 봉쇄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덕분으로 1차 유행만으로 상황이 정리될 경우, 경제적 타격은 피할 수 없지만 –1.2% 정도의 역성장 수준에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차 유행이 발생할 경우 강력한 추가 방역대책이 불가피하고 1차 유행을 고려한 수치 –1.2%의 2배가 넘는 –2.5%의 GDP 하락이 발생할 수 있음은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

한편 OECD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각국 정부에 3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각국은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마스크, 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공급망을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감염자에 대한 검사와 추적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격리하고 치료함으로써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억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서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집단면역 전략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검사와 추적을 통해 환자들을 조기에 격리하고 치료하는 방식의 접근이 최선이라고 OECD 또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2차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방역당국은 적극적 방역활동을 통해 전염 속도를 억제할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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