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리니지M 서비스 시작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퍼플', 리니지M 서비스 시작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퍼플(PURPLE)’이 24일 리니지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리니지2M 출시와 함께 첫 선을 보인 퍼플은 이번 리니지M 서비스를 시작으로 ‘리니지2M’과 ‘리니지M’을 모두 품게 돼,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퍼플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 기능, PC와 모바일을 넘나 드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했다.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만큼, 게임을 원활히 플레이하기 위해 고사양의 모바일 기기가 필요했으나 퍼플은 이러한 이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퍼플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어 최소 기기 사양, 배터리 등 모바일 기기가 가진 제약을 벗어날 수 있다.

여기에 엔씨(NC)가 4월 29일 내놓은 ‘퍼플on(퍼플온)’은 기존 퍼플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퍼플on’은 PC 퍼플에서 플레이 중인 리니지2M을 모바일에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PC에서 플레이 중인 화면을 모바일로 조작하는 원격 플레이가 가능하다.

PC에서 이용 중인 리니지2M을 모바일에서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기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퍼플의 알림으로 내 캐릭터가 공격을 받거나 사망했을 때 ‘퍼플on’ 앱에 알림이 울리기 때문에 어디서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퍼플은 또한, 이용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퍼플 자체 채팅 기능인 ‘퍼플talk(퍼플톡)’은 혈맹 단위로 소통하는데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와 보스 레이드(boss raid) 등 혈맹원들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며 소통하는데 용이하다.

이번 퍼플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M 이용자들도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리니지M에는 ‘퍼플on’과 유사한 ‘접속 전환’ 시스템이 적용됐다. PC 퍼플에서 접속 중에 모바일 리니지M을 켜면 퍼플 PC는 ‘모바일에서 플레이 중’ 상태로 전환된다. 모바일 플레이를 마치고 ‘퍼플 PC로 접속 전환’을 선택하면 PC에서 게임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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