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2인가구 비중 50% 육박해 지금이 주택임대사업 진출 적기 판단

▲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대주택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최광호 대표이사)은 지난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임대사업 유관부서 임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화건설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박병열 경영전략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찬호 박사는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임대주택 시장에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약 20~25년정도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1~2인가구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30~55세 연령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현 시점이 주택임대사업 진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기업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입주자 서비스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주택임대 사업분야에서 경기도 수원에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으로 첫 번째 분양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 1,212세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 한화건설이 지난 5월 임대주택사업의 차별화를 위해 카세어링 업체 쏘카와의 MOU를 맺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쏘카)

한편, 한화건설은 기존 임대주택사업팀 외에 올해 5월 임대사업운영TFT를 신설하고, 기존 공동주택에서 제공하지 않던 육아, 세탁, 카쉐어링, 인테리어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간아파트로서는 최초로 카쉐어링 업계 1위인 쏘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현재 입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에서 첫 번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