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속에 조난됐을 때, 챙겨놓으면 생존에 도움이되는 음식이라고 사조해표가 소개했다. 위 사진은 해당 식품들로 사조측이 제공한 사진이다.

[뉴스워커] 사조해표와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드림커뮤니케이션즈가 재미있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목을 끌기 위한 자료라고는 하지만 최근 인기리에 상영하고 있는 영화 터널에서처럼 만약 당신이 붕괴된 터널 속에 갖혔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비상식량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내용의 자료다. 사뭇 솔깃해 보인다.

사조해표의 자료에는 우선 고단백 식품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초콜릿 등 이런 당분이 많은 식량은 무게가 덜 나가면서 칼로리가 많아 오래 살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고기류도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기에 질러육포처럼 말린 고기류를 챙기는 것도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사조해표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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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조해표가 내놓은 홍보성 보도자료지만 재미와 생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가감 없이 소개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생수 병 2개와 케익 하나로 수십 일을 버틴다? 영화 ‘터널’의 이야기다. 3주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이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조난 시 비상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산행이나 나들이가 잦은 가을철을 맞아 유사 시를 대비해 차량이나 배낭에 챙겨두면 좋은 ‘비상 먹거리’를 소개한다.

‘고단백 저지방’ 영양에 맛, 안전 뛰어나 NASA의 우주식으로도 활용되는 ‘참치캔’
영양가 높고 보관이 용이한 비상식량인 참치캔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참치를 영양, 맛, 안전성 3가지 부문에 만점을 주고 우주식품으로 공식 선정했으며, 2010년 칠레의 한 광산 갱도에 매몰된 33인의 광부들이 48시간 마다 참치캔을 두 스푼씩 나눠먹으며 무려 17일 간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생존한 사례는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참치에 풍부한 DHA는 두뇌 영양공급은 물론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민증 등 정신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조난 시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사조해표의 얼리지 않은 참치 통살로 만든 ‘생생 참치’는 프리미엄 참치캔으로 연근해에서 잡은 생 참치를 얼리지 않고 사용해 참치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한 품질이 특징이다. 냉동 상태의 원재료를 가공해 만드는 기존 참치캔과 달리 냉장 상태의 원재료를 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돼 신선도가 높다. 참치살을 최대한 살린 통살로 담겨 있어 기존 참치캔 제품보다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쫄깃한 식감으로 보통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일반 참치와 달리 그냥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 담백한 ‘레귤러’와 태국산 삐끼누 고추가 들어간 ‘핫 스파이시’ 총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조난자의 부족한 열량 보충 및 피로회복, 긴장 완화에 도움 주는 ‘초콜릿’
초콜릿, 사탕, 캐러멜 등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은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비상식량이다. 특히 초콜릿에 들어있는 포도당은 체내 흡수가 빠르고 에너지원으로 쉽게 바뀔 수 있어 신체 에너지가 부족할 때 몸의 밸런스를 재빨리 회복시켜준다. 더불어 초콜릿에 포함돼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몸을 각성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과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72%드림카카오’와 ‘레드그레이프 드림카카오’ 2종을 출시했다. ‘72%드림카카오’는 정통 판 타입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카카오 함량이 72%에 달하며, 폴리페놀 함량이 한 갑당(34g) 484mg이 함유되어 있다. 레드그레이프 드림카카오’는 알밤 크기의 쉘 초콜릿 속에 액체 적포도가 들어 있는 리퀴드 타입의 초콜릿으로 초콜릿을 한 알씩 낱개 포장하여 한입에 먹기 좋은 제품이다

간편한 섭취, 휴대성에 포만감 높은 ‘육포’ 
건조식품은 말리기 전 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또 섭취 후에는 위 속에 있는 수분과 만나면 포만감이 커지는 장점이 있으며, 대표적인 건조식품으로는 육포, 건포도 등이 있다.  특히 육포는 지방이 20% 미만에 콜레스테롤이 적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자 섭취가 간편한 고칼로리 음식으로 과거 유목민들이 비상식량으로 섭취했다.

샘표의 간식 브랜드인 ‘질러’의 '치즈 품은 육포'는 100% 소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입안 가득히 퍼지는 치즈의 풍미를 함께 살린 제품이다. 기존 시중 제품과 달리 소고기의 홍두깨 살을 갈지 않고 소고기의 결을 살려 그대로 말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고기의 결마다 촘촘히 고다 치즈와 체다 치즈를 채워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적은 부피로 3대 영양소 고루 섭취, 갈증 해소도 돕는 ‘견과류’
견과류는 적은 부피로 인체의 주된 에너지원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비타민E와 마그네슘, 칼륨을 비롯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열량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또 단단한 식감으로 씹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침의 분비를 도와줘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돌(Dole)의 ‘미니 크런치’는 프리미엄 견과인 캐슈와 구운 아몬드를 함께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달콤한 건과일을 넣어 입안의 텁텁함을 방지하고 영양적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제로인 이 제품은 네모난 큐브 형태의 작은 제품 크기로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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