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개발·재건축 및 다세대 등 건축 증가 때문

▲ 단위:가구, 자료=국토해양부
작년 11월 대비 서울지역 주택건설 인·허가가 350%라는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대비 올해 11월의 주택건설 인허가는 350% 증가한 8221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른 현상을 재건축·재개발에서 소형주택이 늘고, 다세대·다가구 등의 건립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실제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작년 11월 1316가구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366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78%가 늘었으며, 아파트는 431가구에서 4555가구로 95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4만2229가구로 수도권 1만7806가구, 지방 2만44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 대비 전국 10.2%이며 3년 평균으로는 +21.3% 증가한 수치다.

지방은 아파트 분양호조와 집값상승 등에 힘입어 54.2%가 증가했지만, 수도권은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3884가구, 아파트 외 1만8345가구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6528가구이며, 민간이 3만5701가구이다. 특히 민간부문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전국 95.3%, 수도권 92.7%가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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