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중단…민원 쇄도로 이달부터 재개

수강생 정원 제한 사라져 누구나 학습참여 가능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주민정보화 교육을 동영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민정보화 교육을 열어 달라는 민원이 빗발쳐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전산실에서 진행해왔던 강의를 온라인 동영상 방식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광주 남구청 정보화교육’ 채널에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주민정보화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중급자를 위한 인터넷 활용 강좌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이며, 엑셀 2010 강좌는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각각 2시간씩 펼쳐진다.

비대면 동영상 방식 도입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균등한 학습권 보장과 수강생에 대한 편의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먼저 정보화 교육 수강생 모집은 코로나 19 발생 이전까지 매달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인원도 과목별로 보통 30여명 수준으로 제한했으나, 비대면 동영상 강의가 도입됨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가정에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어르신 등을 비롯한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 격차 해소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기존에는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 구청 전산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강의 시간에 맞춰 어느 장소에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인터넷 방송 기술 발달로 실시간 송출 서비스가 가능한데다 비대면 중심 디지털 교육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민정보화 교육 방식도 대전환이 필요했다”며 “정보화 교육에 대한 동등한 참여 기회 제공과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정보화 교육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회계과 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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