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경보 단계별 비상근무… 취약지역 점검 및 피해조사‧복구 추진

전남 장성군이 하절기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잦아진 집중호우는 산사태 발생의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군은 오는 1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3개월간 산사태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사방댐 설치 현장
사방댐 설치 현장

상황실은 각 읍‧면 및 산사태현장예방단과 공조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산사태 주의‧경보 발령 시 자연재해대책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 산사태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상황 발생 이후에는 복구 및 피해 조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예방대책 추진으로 산사태를 방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3월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했으며 4월에는 북하면 월성계곡 내 사방댐(2개소) 조성과 장성읍 단광리, 삼계면 부성리 계곡에 기슭막이, 바닥막이 등 계류 보전 시설물 설치를 추진해 6월에 마무리하는 등 산사태 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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