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물건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22%) △강동(0.19%) △금천(0.15%) △성북(0.15%) △구로(0.11%) △동대문(0.11%) 등이 올랐다. 송파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잠실엘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1,000만원-4,000만원 상승했다. 대규모 입주 부담이 해소된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암사동 선사현대 등이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금천은 단지 규모가 큰 가산동 두산위브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신도시는 △중동(0.08%) △동탄(0.08%) △분당(0.06%) △일산(0.06%) △산본(0.06%) 등이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은하효성, 은하쌍용, 은하동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9.0, 능동 동탄숲속마을능동역리체더포레스트, 반송동 시범한빛KCC스위첸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효자동아, 야탑동 탑주공8단지, 정자동 한솔LG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경기ㆍ인천은 △하남(0.21%) △화성(0.19%) △광명(0.13%) △안양(0.12%) △용인(0.10%) △고양(0.09%) △남양주(0.09%) △오산(0.09%) 등이 올랐다. 하남은 풍산동 미사강변동일하이빌,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 대명강변타운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봉답읍 동문굿모닝힐, 기산동 태안푸르지오, 병점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광명동 상우3단지, 소하동 휴먼시아3단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청약 대기 수요 증가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규제지역내 주택담보 대출시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많지 않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임대차 3법이 발의된 가운데 법 시행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전세값을 미리 올릴 수 있어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