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 자치구 등 3단계에 걸쳐 실태 등 점검

미등록시설 현장 확인, 불량시설 철거·폐쇄 조치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상반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1단계는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가 놀이시설 2094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며, 2단계는 자치구에서 82곳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245곳에 대한 추진실태를 지도·점검했다.

점검결과, 놀이시설 대부분은 양호한 상태였으며 도장 벗겨짐, 볼트 조임 미흡 등 경미한 시설정비도 176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관리주체에 시정을 요청했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미등록 놀이시설 25곳을 확인하고 양호한 시설은 등록조치했으며, 불량시설은 철거 및 폐쇄 조치하는 등 놀이시설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했다.

배광춘 시 재난예방과장은 “소홀하기 쉬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리주체에서도 시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준공한지 2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 놀이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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