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26%상승한데 이어 0.29%로 계속 상승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 커지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는 여전히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임대차3법에 따른 영향을 아직은 가늠하기 힘들지만 전세물건을 거둬들이거나 일단 높게 부르는 임대인이 많아지면서 전세가격은 올라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1%)과 5개 광역시(0.10%), 기타 지방(0.03%)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9%을 기록했고, 경기(0.21%)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3%), 울산(0.10%), 대구(0.09%), 부산(0.08%)은 상승했고, 광주(0.01%)는 소폭 상승했다.

자료제공 :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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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0.29%)은 전주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송파구(0.62%), 도봉구(0.53%), 강동구(0.44%), 용산구(0.43%), 강북구(0.43%)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자료제공 :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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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임대차3법과 관련하여 전세가가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예정 단지들을 매입한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물량이 가격 상승하여 출회되고 있고, 대단지 리센츠, 잠실엘스 등지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도봉구는 매매, 전세 대기수요는 있으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우량 매물 출현 시 빠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대차3법 시행 예고로 불안을 느낀 갭투자자들이 금액을 올리면서 전세 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1%로 상승했고, 인천(0.05%)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용인 기흥구(0.66%), 광주(0.61%), 광명(0.59%), 안양 만안구(0.57%), 고양 일산서구(0.38%)가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18%), 연수구(0.07%), 중구(0.06%), 계양구(0.02%)가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는 플랫폼씨티개발, 광역급행철도A노선 역사 착공, 세브란스 병원 오픈 등으로 매도호가가 상승하면서 전세 금액도 동반 상승했다. 최저 금리 및 유동자금 등으로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으로 매매 물건 뿐만이 아니라 전세 물건도 매우 귀해 나오는 대로 거래되고 있다.

광주는 초월읍의 모아미래도파크힐스 입주로 인해 전세 물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으나 그 외 지역은 전세 물량이 없는 편이다. 강남, 판교, 성남 등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여 인근 지역에서 저가의 전세 물량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수요 대비 물량이 항시 귀한 편이다.

자료제공 :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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