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인수 방안 및 향후 활용 방안 논의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카이큐브 인수에 따른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원회 발족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시는, 1년 3개월간 진행된 중재사건이 지난 6월 17일 무상이전으로 결론나면서 스카이큐브에 대한 전반적인 인수사항을 확인하고 운영 형태와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대표,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신택호 변호사와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스카이큐브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난제였으나, 시민의 힘으로 무상이전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의 중지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이제는 순천시민의, 순천시민을 위한 스카이큐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 발족 및 제 1차 회의는 사업 및 중재 진행경과, 경영현황, 가능한 운영형태 등에 대한 국가정원운영과장의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들은 ▲경영분석 ▲운영기술 확보 등 인수 시 필요한 점검사항 ▲긴급 운영형태 ▲인수위원회의 역할 ▲향후 도심교통수단으로 확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원회는 중재판정에서 정해진 10개월 이내 전반적인 스카이큐브 인수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 이에 맞춰 인수위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 착수보고, 스카이큐브 및 유사시설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시급한 현안부터 방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진혜진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