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광장, 시민 1인1종목 갖기 운동 등 프로그램 중 실외종목 우선 재개

광주거점스포츠클럽 등 8개 공공스포츠클럽도 부분적 운영 시작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김창준)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중단해왔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지난 2일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생활체육 광장 사업에 참여해 운동하는 시민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모습)
생활체육 광장 사업에 참여해 운동하는 시민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모습)

생활체육 광장 사업, 시민 1인1종목 갖기 운동 등 생활체육 대표 사업 3개 중 남구사직공원 에어로빅 교실, 문화예술회관 산책로 기체조 등 실외종목 40여 개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실내종목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유소년, 어르신 등 고위험군 프로그램이 많은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준의 조치사항을 적용해 부분적으로 운영한다.

시체육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하향 조정되었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실외종목이더라도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 손 세정, 발열 검사, 참여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시민체육진흥팀(☎062-604-1932~4)에 문의하면 된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시민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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