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 재난 종합 상황실 방문

- “끝까지 예의주시, 신속한 피해 복구 위해 정부에 협조 요청할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전당대회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밤 광주·전남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8일(토)로 예정되어 있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 합동 연설회도 연기됐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전 전남도청 재난 종합 상황실을 들러 수해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전 전남도청 재난 종합 상황실을 들러 수해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한 양 후보는 8일 오전 전남도청 재난 종합 상황실을 들러 수해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전대 최고위원 출마자 중 도청 상황실을 방문한 것은 양 후보뿐이었다. 당대표에 후보자로는 이낙연 후보만 유일하게 방문했다. 

도청 상황실에서 양 후보는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폭우 피해 지역의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지역구인 광주 서구청의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곧이어 영산강 범람 위험으로 서창동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있는 서창동주민센터도 살폈다.

긴급 대피해 있는 주민 끌어안고 위로하는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
긴급 대피해 있는 주민 끌어안고 위로하는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

이 자리에서 양 후보는 “수해 상황을 끝까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우로 인해 광주·전남의 경우 철도 운행과 도로가 통제되고 논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해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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