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비어위크 서울의 프링글스 포토존을 즐기는 젊은이들

[뉴스워커] 프링글스는 1968년 감자 반죽을 말안장 모양의 타원형으로 얇게 성형, 기름에 튀겨 '프링글스의 신기한 감자 칩(Pringle's Newfangled Potato Chips)'이라는 이름을 달아 처음 출시됐다.

특히 프링글스는 전 세계적으로 100가지 맛이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다양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총 일곱 가지다.

켈로그는 지난 2012년 프링글스를 인수하며 과자시장에 뛰어들었고, 프록터 앤드 갬블(P&G)사는 지난 2012년 2월 프링글스 브랜드사업을 식품기업 켈로그에 27억달러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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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당시 존 브라이언트 켈로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켈로그의 글로벌 스낵사업의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며 "프링글스가 좋은 가격에 시장에 나와 곧바로 우리가 인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주인바뀐 프링글스로 한국에서도 유통사가 한국P&G에서 농심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농심 켈로그를 중심으로 프링글스 판매 확대에 나섰고 성과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다.

올 3월 한국에만 단독 출시된 ‘프링글스 버터카라멜’은 3개월 만에 100만캔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고, 최근에는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을 내며 감자칩에 이어 옥수수칩 시장에 도전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38%가 과자 매출이다. 또띠아 콘칩은 소스가 따로 필요없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수개월 간 짠맛을 조절했다. 프링글스 매출 규모인 약 500억원 규모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한 사장의 목표다. 

한종갑 사장은 “유럽은 5~10년 정도 트렌드가 유지되지만, 한국은 1년에 신제품이 2~3개 정도는 나와야할 정도로 누가 빨리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맛과 포만감을 보강한 신제품을 연내 2~3개를 더 내고, 올 2020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한종갑 농심 켈로그 사장 (사진:농심 켈로그 제공)

세계적인 브랜드 프링글스가 지난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국내 최대 맥주 페스티벌 ‘더 비어위크 서울(The Beer Week Seoul)’ 에 참가해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통으로 즐기는 투호 놀이” 등 이색 재미를 제공했다.

프링글스는 4가지 맛의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캔 모양을 살린 투호통에 화살을 넣는 투호 게임을 진행해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투호를 던져 프링글스 통에 들어가면 해당되는 맛의 또띠아 콘칩을 전달하고 연속 성공 시 ‘프링글스 파티스피커’를 추가로 증정했다.

또한 ‘또띠아 콘칩 포토존’에서는 화려한 장식에 챙이 넓은 모자 ‘솜브레로’와 망토 모양의 옷 ‘폰초’, ‘양쪽 끝이 올라간 모양의 수염’ 등 다양한 멕시코 전통 복장과 소품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이 또띠아 콘칩과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 선물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손은정 프링글스 마케팅부 과장은 “이번에 더 비어위크 서울에 참가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프링글스와 맥주의 환상 조합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과 함께 할 수 있는 경험을 다양하게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링글스는 또띠아 콘칩과 맥주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유명 맥주 브루어리 ‘어메이징 부르잉 컴퍼니’에서 또띠아 콘칩을 위해 개발된 맥주를 선보이고, 10월 말까지 매주 다양한 경품을 진행하는 SNS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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