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황전면·구례읍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 펼쳐
소병철 의원, 12일 오후 구례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 요청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황전면과 구례읍을 찾아 이틀째 수해 복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허유인 순천시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12일 황전면 용림마을과 구례읍을 찾아, 피해지역 주민들을 도와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시의회는 "행정구역을 떠나 피해가 심각했던 구례5일장을 찾은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던 상점에서 물건을 꺼내 일일이 씻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날 구례5일장 수해 복구 현장에 함께한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섬진강 수계에 해당되는 구례, 황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오늘 저희들의 작은 손길이 수해로 고통받는 순천시민들과 구례군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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