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도강, 금관구 등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막바지 휴가철에 코로나 19의 수도권 확산 여파로 3주째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금관구(금천ㆍ관악ㆍ구로구) 등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간간이 거래되는 분위기다. 이들 지역은 매물 부족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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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6%, 0.10%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7%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0.19%) △노원(0.17%) △관악(0.15%) △동대문(0.15%) △서대문(0.15%) △성동(0.15%) △성북(0.15%) △강북(0.11%) △금천(0.11%) △강서(0.10%) △구로(0.10%) △송파(0.1%) 등이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벽산1차, 청구, 우성2차를 비롯해 쌍문동 삼익세라믹,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북한산아이파크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노원은 하계동 코오롱마들마을, 상계동 불암대림, 보람, 중계동 양지대림1차, 중계우성3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봉천우성, 두산,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 대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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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8%) △일산(0.08%) △동탄(0.07%) △광교(0.07%) △중동(0.06%) 등이 올랐다. 안양은 평촌동 꿈우성, 향촌현대5차,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무궁화건영 등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현대, 구미동 무지개4단지주공, 정자동 한솔LG,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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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은 △광명(0.15%) △용인(0.15%) △안양(0.13%) △고양(0.09%) △부천(0.09%) △의정부(0.09%) △구리(0.08%) △성남(0.08%) △화성(0.08%)등이 올랐다. 광명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주공7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두산위브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창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3단지,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석수동 석수e편한세상,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지 제공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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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률이 제자리걸음이다. 서울 외곽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으로 매매 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어 집값 상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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